유통업계가 새해를 맞아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 상승 우려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매출 상승을 노리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마트들은 새해맞이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올해 첫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구매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가격을 낮추는 물가안정 캠페인이다. ▲AI 가격혁명 ▲물가안정 365 ▲홈플러스 단독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AI 가격혁명'을 연중 핵심 할인 행사로 운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을 선정하고 가격을 낮추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물가안정 365'를 통해 주요 생필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며, 보먹돼, 당당, 홈밀, 이춘삼 등 단독 상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홈플러스 김상진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가 그간 진행해 온 각종 물가 안정 노력들을 하나로 묶고, 빅데이터를 통해 더욱 치밀하게 상품, 가격, 혜택들을 기획해 합리적인 장보기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며 "2025년 한 해,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담을수록 남는 장보기를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역시 새해맞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물가 안정 행사 '고레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고래잇'은 '훌륭한(Great)'과 '아이템(Item)'을 결합한 표현으로,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특별히 선정된 14종의 '고래잇템'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특히, 이달 2일까지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3일과 4일에는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 전액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산 데친문어'를 5일 내내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가에, 제철 과일인 딸기도 이달 2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도 2025년 신년 맞이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을 진행한다. '더 핫'은 '이번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 '공구핫딜'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코너 상품을 매주 1개에서 매주 3개 내외로 늘려 운영한다. 오프라인 매장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 특가 서비스도 확대한다.
더불어 '이달의 핫 PB' 코너에서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등 자체 브랜드 상품(PB)을 한 달간 8개 내외로 선정해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 제작한 '공구핫딜' 상품은 한 달간 연중 최저가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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