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일 연속 달러당 1450원을 돌파해 1460원을 목전에 뒀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6원 오른 1456.6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 19일 1450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다. 달러가 1450원을 넘긴 것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 중이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는 비상계엄 여파와 시장 예측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12월 FOMC의 금리 인하에 원화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규모도 늘고 있다.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 1~20일 고객이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금액은 2억1300만 달러에 달한다. 일 평균 환전액으로는 1070만 달러로, 이는 1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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