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주요 패션 협력사 15개 사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현대백화점 패션 상품 구매 담당자 구성된 20여 명 규모의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패션 상품 구매 담당자, 패션 브랜드 운영사, 그리고 패션산업 선진화를 주도하는 사단법인 간의 3자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기후변화 TF는 시즌 운영 방침을 최근의 기후변화에 적합하도록 재정립할 계획이다. ▲길어진 여름 대응 방안 마련 ▲간절기 상품 특별 세일 추가 진행 ▲계절에 맞는 신제품 출고일 변경 여부 등 전방위적인 판매 전략 점검에 나선다.
특히 초여름, 한여름, 늦여름으로 세분화된 여름 시즌에 맞춰 아이템 생산, 판로,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협력사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제품이나 겹쳐 입기 편한 간절기 제품 등 세부 시점 주력 상품 물량을 늘리고, 현대백화점은 프로모션 및 특별 마진 할인, 대형 행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기후변화 TF를 중심으로 협력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계절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FnC, 하이라이트브랜즈, 데무 등 기후변화 TF에 대·중견·소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업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내년 1분기 중 실행하겠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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