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 예비인턴’ 사업을 통해 39개 기업에 젊은이 80명이 배치돼 직무 체험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예비인턴은 학교·학점보다 직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 취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이들이 대학 졸업 전부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일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경영·총무·인사, 마케팅·홍보, IT·개발을 포함 다양한 직무 분야에 배치된 80명의 예비인턴이 지난 8월 1일부터 올 12월 11일까지 서울교통공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등 39개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았다. 시는 청년인턴의 직무 능력이 향상됐고, 사업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는 예비인턴 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알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의 직무 경험을 나누기 위해 서울특별시 서소문청사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과 기업이 활동 성과와 참여 소감을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인턴 경험을 쌓은 최민창 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구체적인 직렬을 정하지 못하던 중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공공기관은 경직된 분위기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모두가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직 문화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인턴 경험을 마치고 새로운 직무를 탐색하는 청년과 신입 직원을 찾고 있는 기업을 위한 매칭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취업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구직 활동에 뛰어든 청년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 경험 확대를 위해 예비인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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