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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컨설팅, "반도체 시장 고성장 지속될 것"…시장 규모 전년比 17% 성장해

'AI 시대를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 발간

반도체 종류별 글로벌 시장 규모/PWC컨설팅

인공지능(AI)과 직결된 메모리 반도체, 차량용 소프트웨어 반도체, 맞춤형 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가 향후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PwC컨설팅은 AI가 반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6420억달러로 추산했으며, 현재 9% 남짓한 AI 도입률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AI가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은 고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PwC컨설팅은 이 같은 전망을 담은 'AI 시대를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오픈AI 등 AI 기업이 고성능 반도체 확보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고도화된 AI가 이끄는 반도체 시장의 분석 및 향후 전망을 위해 작성됐다.

 

특히 보고서는 AI와 직결되는 메모리 반도체, 차량용 소프트웨어 반도체, 맞춤형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주목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챗GPT와 같은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연산에 특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전용 반도체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GPU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그 수혜를 얻고 있다. 2023년 40억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HBM 시장은 연평균 58%로 빠르게 성장해 2028년까지 38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고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등장하면서 현대 차량은 전자 부품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탑재에 따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사용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 배분을 담당하는 전력반도체(PMIC)의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더불어 보고서는 여러 산업에 걸친 기술 간 결합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 고도화로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커스터마이즈드) 반도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상 등 각종 콘텐츠의 증가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데이터 센터 서버용 커스터마이즈드 집적회로(IC)의 시장 규모는 현재 100억달러 수준에서 2028년 2배 이상 증가한 24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선도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성능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과 이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각 기업의 역량과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범용균 PwC컨설팅 글로벌 반도체 리더는 "AI 시대 반도체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기존의 지역 중심 반도체 클러스터를 넘어서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공식 출범한 PwC컨설팅의 반도체CoE는 팹리스, 파운드리, 소부장 업체 등 글로벌 유수의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반도체CoE는 전통적인 컨설팅 서비스에서 벗어나 ▲반도체 산업 미래 전망 ▲글로벌 협업을 통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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