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몰(Mall)리데이'가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몰(Mall)리데이'는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크리스마스 등의 홀리데이 시즌을 쇼핑몰 같은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쇼핑몰이 쇼핑과 식사, 볼거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다.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몰 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공간 조성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간에 규모감 있게 구성됐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로 꾸며져 있어, 쇼핑몰 방문객이라면 누구든 코카-콜라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물들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다. 특히 다채로운 포토스팟들이 마련돼 크리스마스 감성 가득한 작은 마을로 들어선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다. 건물 2층에서도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트리 빌리지' 앞은 인기 포토 스팟으로 꼽히며,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럭에서 선물이 쏟아지는 공간을 연출한 포토존부터 알록달록한 컬러의 유리로 디자인된 '글라스 하우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됐다. 특히 크고 작은 트리들 사이에서 따뜻하고 이국적인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느끼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가족, 연인 등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입장 등록이 가능하다.
◆신세계사이먼 파주에서 '메리 위글마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손잡고 '메리 위글마스!(Merry Wigglemas!)'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센트럴 스퀘어는 위글위글 시그니처인 '위글베어'와 '스마일 위 러브'를 중심으로 귀엽고 발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쇼핑센터 곳곳 화단과 조경수에도 은하수 네온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따스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센트럴 스퀘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남기는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으며, 위글위글 매장에서는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글위글 장갑,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설레는 크리스마스 마켓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기차 여행을 테마로 연말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00평 규모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기차 관련 오브제들로 수놓은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린다. 기차역으로 꾸며진 마켓에는 소품 브랜드 '우더풀라이프', '피치스트로베리', '제이닷트리'와 수제 와플 맛집 '와플샵' 등 약 23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운영한다.
'크로마' 외벽에는 올해 말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지고, '원더박스' 외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가로 약 95m의 스크린에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을 상영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총 1억원 상당의 역대급 경품을 증정하는 증강현실(AR) 기술 활용 이벤트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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