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 중 1440원대까지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2시 21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41.8원 급등한 1444.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1402.9원에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비상 계엄 선포 소식 이후 급등했다.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뛴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 26일(장 중 고가 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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