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와 합작해 현지에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 지분 인수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 공장 리밸런싱을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 3조6500억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다.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하고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속도 조절에 나서며 얼티엄셀즈 3공장 가동도 지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제3공장 인수가 실현되면 해당 공장의 생산분을 제너럴모터스(GM)가 아닌 다른 곳에 납품할 수 있다. GM은 3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액 약 10억달러(약 1조4065억원)를 돌려받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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