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일산테크노밸리의 첨단제조산업,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용지를 단계별로 분양하며,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87만 2000㎡(26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이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총사업비 8,500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은 약 13%다.
고양시는 바이오·메디컬(64개 업체), 미디어·콘텐츠(17개 업체), 기타 첨단산업(64개 업체) 등 다양한 혁신 기업을 유치하며 공급면적 대비 154%의 입주 수요를 확보했다. 주요 기업들과의 양해각서(MOU) 및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입주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12월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과 연결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입주 기업은 취득세·재산세 감면, 개발부담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에 1,000평 이상 투자할 경우 평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매입비 지원과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 혜택도 제공된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약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과 5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조성 중인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공공주택지구와의 연계로 기업 성장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으로 접경지역 특화 지원을 통해 수도권 북부의 균형 발전을 이끌고, 남북부 상생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바이오·첨단정밀의료, 방송·미디어 콘텐츠,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며, "국내외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인재 양성을 통해 일산테크노밸리를 수도권 북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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