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연말 '친환경·경제성'을 갖춘 모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친환경차 바람에 맞춰 국내 시장도 전동화 모델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토요타와 BMW, 아우디 등은 연비 효율성이 뛰어난 신형 모델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글로벌 베스트셀러 세단인 캠리의 신형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캠리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26일 현재 사전계약 500여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캠리는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토요타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를 탑재, 기존 모델보다 엔진과 모터 출력을 개선했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요타는 캠리 가격을 4800만~5360만원으로 책정했다.
BMW는 28일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3를 국내 선보인다. 뉴 X3는 기존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를 탑재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바겐이라 불리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첫 순수전기차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벤츠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을 올해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 70대 한정 판매되는 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 모델의 가격은 2억3900만원이다.
아우디는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최근 한국 시장에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효율성과 주행 역학, 디자인 등에서 새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전장 4771㎜, 전폭 1939㎜, 전고 1648㎜의 넉넉한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00㎾h(킬로와트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41㎞(유럽연합 기준)에 달한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의 국내 판매 가격은 8000만원 초반에서 1억원 초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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