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한미약품, 면역항암제 임상 순항..."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활용"

지난 6일~10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에서 한미약품 ONCO임상팀의 노영수 이사(왼쪽부터)와 김성중 연구원, 북경한미약품의 이경우 연구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항암제 'BH3120'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이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 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한미약품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본격화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 단독 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BH3120 임상 1상 책임 연구자인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해당 연구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혁신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재 임상 1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는데,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BH3120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 쓰이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도 계획돼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고 오는 2025년 초에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온콜로지(항암)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BH3120 임상은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하는 한미의 첫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