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에서 청년밥상문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경계선지능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느린식당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약 700만 명의 경계선지능인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평균 지능과 지적장애 사이에 위치해 학업, 취업, 사회활동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법적, 제도적 지원이 부족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개점하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 2호점'은 서울 관악구에 운영 중인 낙성대점을 재단장한 매장이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화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 청년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전기 인덕션으로 설비를 교체하는 등 주방설비 및 리모델링, 직원 교육, 인턴십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밥상문간은 경계선지능인 매장 운영 및 청년 고용,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대상자 발굴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앞서 지난 6년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강보험 일자리 창출 희망사업'을 통해 총 9개소의 일자리 창출 수행기관을 배출하는 등의 취약계층 자립 유도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용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공단은 경계선지능인의 체계적인 지능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경험과 지난 6년간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살려 경계선지능인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밥상문간 슬로우 2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소통과 배려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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