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몽골 금융당국 및 증권업협회와 함께 '2024 몽골 자본시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몽골 간 자본시장 협력을 강화하고 두 국가 간 금융·투자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몽골의 광업과 농업을 비롯해 에너지, IT, 금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금투협은 참석자들이 몽골 주요 산업별 최신 동향과 시장 잠재력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가진 국가로, 양국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협력한다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금융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 금융투자업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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