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가 화려한 개막을 한 가운데, 메인스폰서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펄어비스, 크래프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하이브IM, 그라비티, 웹젠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들을 선보이며 행사를 화려하게 꾸몄다.
우선 넥슨은 B2C 최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면서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 첫 날인 지난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수 많은 관람객들이 넥슨 부스를 방문했다. 이번 지스타2024에서는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20분을 넘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넥슨 측은 오는 16일까지 배에 달하는 관람객이 넥슨 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넥슨의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아 넥슨관 내 솟아오르는 스피어를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유저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넥슨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그려진 전시관 전면과 함께, 중앙에는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게임들로 구성된 넥슨 30주년 기념존을 마련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을 담은 게임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트레일러도 선보였다.
이어 올해 게임대상을 받은 넷마블도 화려한 부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 100 부스, 170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2종을 지스타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이하 왕좌의 게임)'과 '몬길: 스타 다이브(이하 몬길)' 등 연출과 분위기가 다른 두 신작을 경험하는 관람객들은 더욱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시연 외에도 중앙 무대를 통해 올해 게임대상 수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과 몬길은 각각 대형 내·외부 IP를 통해 개발된 신작이다. 왕좌의 게임은 워너브라더스 산하 HBO 원작 드라마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되고 있으며, 몬길은 넷마블에서 10년간 서비스됐던 '몬스터길들이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원작 HBO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원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명하고 있지만, '존 스노우' 등 원작 속 인물도 등장한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원작의 중심 대륙인 웨스테로스의 수도 '킹스랜딩', 장벽 요새 '캐슬 블랙'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몬길은 전체적으로 트렌디한 서브컬처 감성을 모두 담으면서, 길들이기를 통해 차별화를 주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게임의 마스코트인 '야옹이'를 통해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으며, 이는 몬스터링으로 제작해 캐릭터에 장착, 특정 능력을 부여하고 꾸미기로도 활용된다.
올해 지스타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신작은 단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 2024'에 PC·콘솔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출품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고품질의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묘사로 구현했다.
붉은 사막은 지난 8월 게임스컴, 10월 파리게임 위크 등 전 세계 유명한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가운데,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후 국내에는 처음으로 지스타2024서 한국 게임 팬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붉은 사막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도 신작 4종을 국내 스타트업 게임 개발사의 성공 신화를 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이번 지스타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4종을 출품했다. 실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4개의 신작을 개발한 각 개발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각 게임의 디테일한 소개와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조이'와 함께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인 크래프톤 부스도 관람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만의 분위기에 맞게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카페 펍지를 열면서 먹거리,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라비티는 올해도 행사 참가 업체 중 최다 게임을 출품했다.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프로젝트 데비루치'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원작을 계승하는 라그나로크3와 오픈월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매년 지스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굿즈 제공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라그나로크 포링을 획득하기 위해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다수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이브IM은 웅장한 분위기의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엔드 AAA급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에 걸맞는 분위기다. 하이브IM 이번 전시회에서 BTC관(1층 F01부스)에 총 1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특히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인 하이브IM은 지스타2024서 첫 신작 출시라 의미가 깊다.
여기에 아키텍트를 개발한 박범진 대표도 이슈가 됐다.
박 대표는 흥행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등을 개발한 유명 개발자기 때문이다. 박대표와 하이브IM이 만나 선보인 아키텍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실제 박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지스타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유저와 소통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IM 관계자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단독 부스로 첫 참가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서 도약에 나선다. 특히 AAA급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혁신된 콘텐츠와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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