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첫날, 국내 상품 전용관 'K-베뉴'의 매출 비율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군제 첫 날 가전·디지털, 식품, 가구 제품군이 3대 인기 품목에 올랐다. 특히 가전·디지털 제품군 매출액은 11일 기준 전일 대비 약 41배 이상 오르며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설명이다.

국내 중소 브랜드 역시 광군제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게이밍 컴퓨터 업체 프리플로우는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3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단일 브랜드로 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K-베뉴' 입점사 중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광군제 참여 전후로 일 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는 폭넓은 쇼핑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 상인들에게는 큰 상업적 기회를 창출한 점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