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4936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 2조1764억원을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86.5% 늘어난 규모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23.6%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전체 매출은 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커졌다. 특히 램시마SC,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후속 제품들이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연 매출을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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