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행동주의 사모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 파트너스(FCP)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드러냈다.
KT&G는 8일 '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 관련 회신 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이라는 그룹 목표를 밝히고, 건강기능식품을 글로벌CC(해외궐련), NGP 사업과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CP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가 인삼공사의 가치를 1조2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지난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용한 것일 뿐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향후에도 허위사실 주장 및 공표로 당사와 당사 주주들 및 시장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CP는 지난달 13일 KT&G에 KGC인삼공사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해당 투자의향서에서 FCP는 KT&G가 보유한 인삼공사 주식 100%를 약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