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지난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뇌전증 환자의 질환 관리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환자의 자발적 데이터 제공과 지속적인 참여라는 것이 SK바이오팜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의 이번 뇌전증 관리 플랫폼은 환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발작 예측과 알림 기능을 구현해 환자의 사용 가능성과 유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앱, 스마트워치, 의료진 웹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발작 예측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모바일 앱은 발작 이력, 발작 통계, 발작 유발 요인 기록, 복약 내역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발작 알림과 예측 기능은 환자 및 보호자가 발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워치는 발작 알림 및 예측과 같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의료진에게는 웹 서비스로 환자의 발작 이력, 통계, 복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보다 체계적인 환자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뇌파 분석은 뇌전증 발작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의료진에게도 유의미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자사 약물 '세노바메이트'뿐 아니라 다른 뇌전증 약물의 약효 모니터링을 위한 독자적인 시판 후 조사(PMS)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처방 약물의 효과 및 사용 경험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환자와 제약사의 직접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환자 맞춤형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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