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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한다…리모델링 나선 호텔들

엔포드 호텔 리모델링 공간 조감도 사진 / 엔포드 호텔

호텔들이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숙박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업계에서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출시 경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몇몇 호텔들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다.

 

호텔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호텔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객실 이용률(OCC)은 2022년 58.8%에서 지난해 66%로 증가했다.

 

특히 호텔 등급별로는 4성급 호텔 이용률이 7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성급 호텔이 72.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숙박 비율이 높아지자 호텔들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충북 청주에 자리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은 리브랜딩 작업의 일환으로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호텔명을 엔포드호텔로 변경했다. 특히 '도심 속 휴양지'라는 콘셉트 아래 총 312개의 객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5층의 인피니티 풀 공간인 '솔레아도'를 새롭게 단장한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청주의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과 동시에 휴양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통해 실내 수영장 라군풀,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제공한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역시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새로운 콘셉트의 객실을 선보이고 있다. 리모델링은 약 9개월의 기간을 거쳐 진행됐다. 객실을 포함한 호텔 내부를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꾸미는 데 집중했다는 게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측 설명이다.

 

전반적인 호텔 재단장이 아닌 호텔 내부의 식음료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나선 곳도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9월 호텔에 주류를 제공하는 '피지 바(BAR)'를 새롭게 단장하고 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기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공간과 달리, 품질 높은 위스키를 제공하고자 고풍스러운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고 롯데호텔 측은 전했다.

 

이 밖에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지난달 '파크카페'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재단장했다. 이번 재단장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선보임과 동시에 파인 다이닝 콘셉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들은 보통 리모델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재고한다"면서도 "5성급 호텔이 아닌 3~4성급 호텔들은 외관 리모델링만 깨끗하게 해도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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