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미국 템퍼스AI와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종양학 분야에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신속히 진행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을 다양한 암종에서 확보하기 위해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를 비롯한 멀티모달 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다양한 오가노이드 모델도 제공한다. 이 모델들은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템퍼스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인 xT를 통해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연계된다.

양사는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결과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최적의 맞춤형 항암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