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29일 일반청약 진행
11월 6일 코스피 상장 예정
상장주관회사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2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까지 5영업일(10월 18~24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3만4000원은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물량 기준으로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으로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며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한다.
더본코리아 최대주주는 60.78%를 보유한 백종원 대표다. 백 대표가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를 소유하고 있어,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한다.
백 대표는 자신의 지분 42.55%는 상장 후 2년6개월 동안 팔지 않을 것이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6개월 의무보유를 약속했다.
또 다른 대주주인 강성원 부사장(14.36%), 특수관계인 박준상씨(0.28%)를 비롯해 일반투자자 12인(0.76%)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 외식사업에 더해 유통사업과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는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다. 앞서 지난 2022년 백 대표는 "창립 30주년 되는 해(2024년)에 상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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