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24일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3만7924주로 셀트리온은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네 번째로 셀트리온은 올해 총 약 181만6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고 총 규모는 약 3346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인데,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또한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자사주 소각도 병행해 앞서 지난 1월 약 230만9813주, 4월 약 111만9924주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꾸준한 배당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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