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21년 11월 첫선을 보인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4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이들이 병원을 오갈 때 매니저가 함께하며 진료를 돕는 서비스다. 병원 이동은 물론 진료 접수, 수납, 약국까지 동행한다. 1인가구뿐만 아니라 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기 힘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는 서비스 시행 3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4만5000건을 넘어섰으며, 총 이용 시간은 15만 시간, 서비스 만족도는 90%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시가 2021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용자의 62%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이 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장년(21%), 청년(2%) 순이었다.
이용객 중 48.6%는 진료 동행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다. 투석(29.8%), 검사(8.4%)가 뒤를 이었다.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시민으로 한정하면 투석 47.9%, 재활 11.7%였다.
서비스 만족도는 92.9%였다. 특히 '병원 이용에 실질적 도움(95.7%)', '서비스 제공 시점 적절(94.6%)', '매니저 친절(94.7%)'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지난 3년간의 사업 효과 분석 등을 통해 내년에 더 고도화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5년 서울시 병원동행서비스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둔 단체 또는 법인 가운데 병원동행서비스나 유사 사업 수행 실적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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