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 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개했다. 컬리넌 시리즈는 회사의 평균 고객층을 56세에서 43세로 낮출 뿐만 아니라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롤스로이스 핵심 상품 중 하나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인천시 중구 인스파이어스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미디어 언베일링 행사를 17일 열었다.
이번에 공개된 컬리넌 시리즈 II와 블랙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지난 2018년 출시된 롤스로이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SUV)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부분변경에서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럭셔리함과 고객의 사용 경험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컬리넌 시리즈 II의 최고 출력은 571마력이며, 트윈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다. 시작 가격은 5억7700만원이다.
컬리넌 시리즈 II는 갈색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은 에퍼라도르 트러플로 마감했으며, 아틱 화이트 색상의 코치라인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23인치 블랙 배지 휠과 어두운 크롬으로 마감된 환희의 여신상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라임 그린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고성능 모델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에는 최고출력 600마력을 자랑하며, 시작 가격은 6억7000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기어조작 버튼에 있는 '로우' 버튼을 누르면 더 깊은 배기음과 가속 페달의 변속 속도가 50% 빨라지는 등의 기능이 있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에는 컬리넌 시리즈 최초로 은은한 조명이 들어갔으며,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 수평선을 새로 추가했다.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킨다.
실내 인테리어는 장인 정신이 깃든 여러 디테일이 추가됐다. 시트에 작은 천공을 수만 개 이상 뚫어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 기법을 적용했다. 대나무로 만든 레이온 원단에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더블 R을 그래픽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차량 운영체제 '스피릿'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스와 연동돼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원격으로 컬리넌의 위치를 파악하고 차량 잠금 등의 관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뒷좌석 스크린을 통해 차량 관리/마사지/냉난방 조절/좌석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럭셔리 코드와 고객 사용 패턴에 대응하도록 진화한 모델"이라며 "다재다능하면서도 손쉬운 주행 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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