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의 E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다용도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3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요노(YONO)'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는 게 카카오스타일 측의 설명이다. 요노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라는 뜻의 'You Only Need One'의 약어로,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고 실용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추세를 뜻한다.
요노 트렌드 가운데 특히 범용성을 겸비한 상품 소비가 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0일 동안 지그재그에서 멀티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같은 기간 여러 가지 쓰임새를 지닌 다용도 상품 거래액은 126% 증가했다는 게 카카오스타일 측의 설명이다.
특히 다양한 부위에 바를 수 있는 멀티 밤, 립 제품과 블러셔로 동시 활용 가능한 립앤치크 등의 상품 거래액의 증가 폭이 높았다. 두 가지 장점을 하나에 담은 이중 제품 거래액은 608% 증가했다.
패션 상품 역시 범용성 있는 상품의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탈부착 가능한 모자가 달려 있는 '탈부착 후드' 거래액은 43% 증가했으며 끈을 조절해 원하는 모습으로 연출하는 '스트랩 조절' 상품 거래액은 32배 이상 올랐다.
지그재그는 요노족을 위한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투웨이 니트 집업, 탈부착 스커트 팬츠 등 인기 제품군을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가을 인기 키워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는 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요노 트렌드는 시간 대비 성능과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1030 여성을 주축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해 셀렉션을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지그재그에서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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