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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순항...내년 청년 1만명 지원 확대 추진

9월 현재 청년 3만9000명, 기업 4193개 참여...높은 만족도 보여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개요./고용노동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A청년은 관심 있던 기업에서 냉동공조 시스템 설계 및 개발지원 실무를 경험한 후 본인의 적성을 확신하게 됐고, 해당 기업에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B청년은 GS인증 관련 경험을 쌓은 뒤, 직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국비지원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청년과 기업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종말, 바늘구멍 뚫기 채용 시장 속에서 청년은 직무역량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17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직무역량 향상, 직무탐색 도움, 기업 인지도 개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 참여 전에는 직무역량 향상에 대한 평가는 55.1점이었지만, 참여 후에는 79.4점으로 44.1%(24.3점)올랐다. 직무탐색 도움은 57.6점에서 84.4점으로 46.5%(26.8점) 올랐고, 기업 인지도 개선의 경우 66.0점에서 89.4점으로 35.5%(23.4점) 증가했다. 참여 기업들 또한 우수 인재 탐색과 산업·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등으로 만족도가 높다.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참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C청년은 "실제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점과 다양한 기획·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회사 입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기업에서는 일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동시에 청년들에게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류 제조 판매업종 일경험을 지원한 한솔그룹은 "사업 참여 이후 공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가 7배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에 맞춰 지난 2023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신설했다. 현장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으로 지원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까지 약 3만9000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4193개 기업에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청년 지원 인원을 1만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산되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경험 통합 플랫폼 구축, 우수 지역기업 컨설팅 등 청년과 기업이 일경험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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