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넥슨의 온라인 게임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및 초록우산과 함께 총 3억6000만원 규모의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도 내 발달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은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제주도 내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 아동 총 40명에게 아동 1인당 연간 300만원의 발달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초록우산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받은 지원 대상 아동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사의 자격을 검증한다. 언어, 미술, 음악, 행동, 감각 등 다양한 치료에 대한 일지를 검토하여 치료비 지원 효과를 확인한다.
발달장애는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는 특성을 고려해, 최초 지원 대상 선발 이후 장기간 꾸준히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다만, 치료사의 소견서를 참고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 의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후원 대상자를 재선정할 수도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제주도 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하여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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