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그로서리 사업의 완전한 통합이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1일부로 이커머스사업부 내 e그로서리사업단과 조직 통합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로서리 사업의 경우 마트, 슈퍼, 창고형 할인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롯데마트사업부에서,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은 이커머스사업부에서 담당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온/오프라인 그로서리사업 전체를 롯데마트가 전담한다. 이커머스에서 담당하던 오카도와의 협업 사업 역시 롯데마트가 추진한다.
롯데마트는 성장이 정체된 오프라인 유통 산업에서 ▲마트 슈퍼 사업부 통합 시너지 창출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신선 및 PB 등 그로서리 상품군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지속 확대 등의 다양한 전략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더 나아가 오카도와 협업 중인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까지 갖추게 됐다.
롯데마트는 온/오프라인 사업부간 시너지를 창출해 온라인 식품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자 이번 조직 통합을 결정했다. 신선 식품을 필두로 한 그로서리 상품은 신선도와 품질이 핵심 경쟁력인만큼 상품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신뢰도가 높다.
이번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통합은 매입 규모 확대에 따른 상품 조달력 향상은 물론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 베이스 활용을 통해 상품 운영과 마케팅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일원화된 관리 체계 아래 고객에게 이전보다 더 나은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자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 e그로서리사업단와의 조직 통합으로 롯데 그로서리 사업이 완전한 원팀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통합의 시너지를 발판 삼아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은 물론, 고객에게는 혁신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국내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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