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과 L7호텔에 시그니처 향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향은 롯데호텔의 '임브레이싱 모먼트'와 L7호텔의 '레이어드'다.
임브레이싱 모먼트에는 감귤류 과일류인 베르가못 향과 침향, 백단나무 향이 사용됐다. 여기에 생강과 인삼의 향이 더해졌다. 이와 달리 레이어드는 무화과와 삼나무, 고수의 향을 사용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L7호텔만의 창의적인 감각과 유쾌한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두 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 하노이 등지의 일부 해외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전 호텔에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브랜드별로 동일한 향을 맡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브랜드 담당자는 "최적의 공간 발향 솔루션으로 향기로운 공간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며 "추후 신규 호텔에도 동일한 향을 적용해 나가면서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내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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