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한세실업이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약 1억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UN 산하 기구인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이 외에도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의 초등학교 100곳에 1만권의 책을 기부하는 '1만권의 책, 수백만의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총 600개 이상의 학교에 6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는 게 한세실업 측의 설명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수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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