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발란'이 중국 플랫폼과 제휴를 맺었다. 발란은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과 중국 리셀 플랫폼 '포이즌'에 판매 제휴를 요청받아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 7월경 두 플랫폼으로부터 판매 제휴 제안을 받아 두 달여간 시험 운영을 해왔다.
시험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발란 측의 설명이다. 발란은 기존 3000여 파트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하고 총 20만 개의 명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두 플랫폼에 공급할 계획이다.
발란에 따르면 엄격한 파트너 입점 심사, 철저한 명품 감정 서비스, 꾸준한 사후 관리 등 발란만의 노하우가 이번 제휴 성사에 주효했다.
발란의 박요한 사업개발본부장은 "국내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매출원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제휴로 발란의 글로벌 플랫폼인 발란닷컴과 함께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펴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파트너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을 공격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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