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어선 전복 사고를 보고받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6분께 군산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해상에서 어선 77대령호(35t급)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어선에는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승선원 총 8명(한국인 2명, 외국인 6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3명은 의식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이들은 77대령호의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선원 등이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석유제품 운반선(1천618t급)이 어선 인근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선박 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