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이 인종별 고객의 얼굴 지표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괏값을 발표했다.
브리즘은 자사 고객 중 한국인, 백인, 흑인의 얼굴 지표 데이터를 분석해 인종별로 유의미한 얼굴 형태 차이를 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리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외 브리즘 매장을 방문한 한국인 고객 2만3000여 명과 백인 및 흑인 고객 410여 명의 얼굴 형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종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통상적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통되는 아이웨어가 백인의 얼굴에 맞게 제작돼 한국인 얼굴형과 맞지 않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으나 이 사실이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된 적은 없었다.
이에 처음으로 개별 고객의 얼굴 형태를 분석해 인종별 차이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는 게 브리즘 측의 설명이다.
브리즘의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과 백인의 얼굴 형태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다. 콧등 높이는 한국인과 백인 사이에 평균 9㎜ 넘게 차이가 났으며 얼굴 너비도 각각 평균 158㎜와 152㎜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인과 흑인의 얼굴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미간 너비와 코 기둥 너비는 1㎜에서 2㎜ 내외로 차이가 작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이 백인 얼굴형에 맞게 제작된 아이웨어를 착용할 경우, 코가 뜨거나 얼굴 양쪽이 꽉 끼는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반면 한국인에 맞춰 제작된 안경을 흑인이 착용할 때는 별도의 교정 없이도 편안하게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게 브리즘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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