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중심 자연 친화적 설계…쉬운 진료 동선
대전시, 총사업비 1759억…2029년 준공 목표
대전의료원 건립의 밑그림인 설계도가 나왔다. 대전시는 이를 토대로 기본설계 용역, 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현신종합건축사무소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에서 공동 제출한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선작은 자연환경 친화적인 이용자 중심의 설계와 고저 차가 심한 장방형 부지에도 불구, 다양한 레벨의 진입로와 병원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배치 계획이란 평가를 받았다. 명쾌하고 쉬운 진료 동선과 숲길을 이용한 산책로 등도 호평이었다.
대전시는 공모 당선 업체와 오는 10월부터 7개월간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설계 용역을 통해 산출된 사업비를 근거로 2025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전의료원은 대전대학교 맞은편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연면적 3만314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319병상 규모로 총사업비 1759억원이 투입돼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대전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향후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운영비보조에 대한 관련 규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 그리고 지역 정가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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