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IoT 융합으로 미래 준비
고양시는 시민과 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및 인공지능(AI) 기반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공공데이터는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산"이라며, "고양시는 지난 7년간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으며, 앞으로도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밀착형 데이터 개방으로 시민 편의 향상
고양시는 2018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왔으며, 민선 8기 2년 동안 55종의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개방했다. 올해는 건축허가 현황, 부동산 거래내역 등 21종의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해 총 270여 종의 데이터를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빅토리'라는 고양시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공공시설물, 재난안전, 보건의료 등 9개 분야 42종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해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그늘막 설치 현황, 무더위 쉼터, 유충 발생지 등의 데이터를 개방하며, 겨울철에는 시민 안전을 위한 제설함 설치 현황을 제공하는 등 계절별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IoT 기반 데이터 개방으로 기업 지원
고양시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공공데이터도 개방해, 기업들이 이를 분석하고 융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 미술 심리 진단을 위한 그림 데이터는 고양시 초등학생 7,000명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학습을 위한 플랫폼 '아맘때'를 개발하여, 아동학대 예방 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비대면 검사를 가능하게 해 전국 지자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IoT 센서를 통해 지역 내 노후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스마트시설관리시스템(고스팜스)의 센서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시설의 기울기, 진동, 균열 등을 측정해 위험도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데 활용되며, 고양시는 이 데이터를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통합 관리와 지속적 개방 추진
고양시는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메타데이터 수집과 함께 공공데이터의 중장기 개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재정비촉진사업, 체납차량 영치 현황, 평생학습 정보 등의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여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공공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는 또한 부서별로 분리된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 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방 대상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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