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경기 때 식·음료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에 담겨 제공된다. 대전시는 한화 이글스 정기시즌 경기를 시작으로 9월 야구 경기 동안 한밭야구장 식·음료 이용 관람객에게 2만 개 이상 다회용 컵을 지원하기로 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한밭야구장 내 7개 식·음료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이 제공된다. 이후 관람객들은 출구마다 설치된 다회용기 반납함에 컵을 넣으면 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당일 전문업체가 수거해 위생적인 세척 공정 후 야구장에 다시 공급한다.
이는 한밭야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다회용기 지원 시범 사업의 일환이란 게 대전시 설명이다.
아울러, 다회용 컵에는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 '꿈순이'와 한화 이글스 마스코트 '수리'가 그려져 있어 대전시와 한화 이글스를 동시 홍보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대전시는 올해 한밭야구장 다회용 컵 지원 시범 사업을 한 뒤 내년부터 새로 선보이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에서 다회용기 사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복 대전시 환경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야구 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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