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폭염에 지친 배송 기사들에게 비타민과 생수를 추가로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입추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대형마트 '마트직송' 배송기사 약 2000명을 대상으로 멀티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얼음 생수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홈플러스는 주차장에서 상차 작업을 하는 점포에 이동형 냉풍기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도 홈플러스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쿨넥, 아이스팩, 식염 포도당, 분말 이온음료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와 아이스 조끼, 머플러를 추가로 지급한 바 있다. 체감 온도 모니터링, 온열질환 예방 교육, 폭염 단계별 대응 조치 기준도 강화했다.

이번 비타민 및 생수 지급은 야외 근무가 불가피한 배송기사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라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