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5일 포천민자발전과 'MIRI 원격 설비 예측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MIRI를 활용해 포천민자발전소의 설비고장을 예방하고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는 발전설비를 예측하고 진단해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난해 MIRI 2세대 플랫폼을 구축했다. 발전소 회전기기 진동 감시 및 발전소 성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사업소에 적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왐푸 등 해외사업소 기력·수력 발전설비 데이터를 전송받아 예측진단을 위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서남석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고장 정지 없는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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