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신한지주에 대해 10월부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지주는 지난 2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로 개선, 보통주 자본비율(CET1) 13% 이상 유지, 주주환원율 50%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총 5억900만주인 주식수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말 4억5000만주까지 축소하는 계획을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36%인 주주환원율을 2027년까지 적어도 40%대 중후반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목표 주식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증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의 분기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현재 1500억원에서 올해 4분기~내년 2500억원, 2026년부터는 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배당 증가까지 감안하면, 주주환원 수익률도 2024년 6.1%에서 2026년에는 8.6%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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