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화재보험협회 사옥의 재건축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는 서울 여의도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은 1977년 준공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6월부터 공개 입찰을 통해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해온 바 있다. 운용사 선정은 1차평가를 통해 숏리스트(최종후보자명단) 추린 후에 해당 운용사들의 경쟁 PT(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 화재보험협회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을 두고 경쟁한 운용사는 ▲마스턴투자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이었으며 경쟁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화재보헙협회는 현 사옥을 동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건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화재보험협회 여의도 사옥의 최대 연면적 8만2600㎡(2만5000평)으로, 사업비는 공사비용과 금융비용 등을 합해 3000억원 중반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1만8513㎡(5천600평)만 쓰고 있었다. 화재보험협회 사옥이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250m 내에 있을 정도로 인접한만큼 재건축 후 높은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의 설계와 인허가 작업, 공사 관리 등 재건축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건축물의 높이제한 완화와 용적률 상향을 골자로 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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