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자사의 RIS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RISE ETF의 순자산은 지난 15일 기준 12조490억원으로 2023년 말(9조7222억원) 대비 약 24% 증가했다.
올해 들어 ETF 수탁고의 성장을 이끈 주요 테마는 '미국 대표지수'와 '채권'이다. KB자산운용은 현재 국내주식형 32개, 해외주식형 23개, 채권형 26개 등 총 109개 ETF 상품을 운용 중이다. 그 중 한국·미국·중국·유럽·홍콩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은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수요가 있다.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미국나스닥100', '미국S&P500' ETF는 올해 수탁고를 5200억원 넘게 불리며 합계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KB자산운용은 올해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 등의 ETF 상품 9종을 내놨다. 지난 3월 출시한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의 주간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상품이다. 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하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 대표지수형'은 낮은 보수로 운용하고, '테마형 상품'의 경우 차별화된 테마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보강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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