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안동시 풍산읍 소재)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에서 '안동 LNG복합활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을 가졌다.
(주)한국남부발전 주체로 착공되는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는 설비용량 524MW급으로 2014년 준공된 1호기(361.6MW)에 이어 두번째다. 사업 소요 금액은 7091억원으며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도의회 의장, 권광택 도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기관·단체 200명이 참석했다.
발전소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시설로 하동 석탄 화력 1호기를 대체해 2027년 3월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도는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 지역 신산업 전력공급과 함께 2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직원 사택을 안동시 풍산읍에 건설하기 위해 향후 안동시와 협의할 계획이며 안동 복합 2호기 건설사업으로 출연되는 100억원 상당의 특별지원금을 발전소 주변 지역 5km 이내에 집행한다.
그동안 한국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에 안동시,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안동빛드림본부 민·관·공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주민설명회와 20여 차례가 넘는 회의를 거쳐 지난 6월 안동시 풍산읍·풍천면 지역사회 발전 방안이 담긴 건설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AI 도입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은 대규모 전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이번 착공식은 분산 전원의 활성화 측면에서 안동과 경북의 미래를 다지는 자리이다"며 "전국 최대 전력 생산 지자체라는 강점이 주민 혜택과 기업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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