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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팥은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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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 맛있는 죽 쫄깃한 떡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등 같은 음식에 모두 사용하는 식재료가 있다. 이 식재료는 사람이 몸이 아플 때는 역할이 달라진다. 음식의 재료에서 좋은 약의 재료로 변신을 한다. 음식으로도 약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는 신비한 곡물이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많은 사람이 이미 즐기고 있는 주인공 바로 팥이다. 팥은 단팥빵 붕어빵을 달콤하게 하고 팥죽과 떡을 감칠맛으로 만들어 준다. 여름철 빙수는 어떤가. 팥이 빠지면 제맛이 나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팥을 적소두라고 부르는데 다양한 질병에 약재로 사용해왔다.

 

팥이 식재료와 약재로 두루 쓰이는 이유는 사람의 몸에 좋은 성분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서이다. 팥은 비타민의 창고라고 부르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티아민 리보플라빈 엽산 니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티아민과 엽산의 함유량이 많다. 단백질과 사포닌도 많고 칼륨은 쌀의 10배 바나나의 4배나 된다. 섬유질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팥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은 사람의 몸에서 세포 대사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성분이다. 피로를 풀어주고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운을 북돋워 준다.

 

풍부한 섬유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므로 몸에 부기가 있을 때 좋다. 사포닌은 피부의 오염 물질을 없애주는 성분으로 기미를 제거하니 가히 팔방미인이라고 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는 게 팥이다. 보약을 옆에 두는 것과 같다. 팥이라고 하면 누구나 동지팥죽을 떠올린다. 전통처럼 동지에 먹는 팥죽도 좋지만 이제는 팥은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 재료이다. 항상 가까이에 두고 즐기면 건강한 몸을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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