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0.72명… 역대 최저치 기록
볼보코리아 '안전·가족' 핵심 가치 두고 지원 확대…남성 육아 휴직 권장
이윤모 대표 "부모·아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최선 다할 것"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2023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HD현대그룹 등 국내 산업계 대표 기업들은 육아휴직 확대나 출산 장려금 지원, 어린이집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내놓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은 임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국내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 중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범 기업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족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10곳의 육아종합지원센터(서울 광진구, 서대문구, 인천광역시, 경기 안산시, 안양시, 용인시, 충남 천안시, 부산광역시, 부산 기장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스칸디맘&대디로 대표되는 스웨덴식 육아법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법 등의 교육을 통해 긍정 육가 가치 확산에 앞장선다.
현재 한국의 남성 육아 휴직 사용률은 출생아 100명당 5명에 불과해 저출산 사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아빠(남성) 육아 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아빠(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아빠의 육아 휴직을 적극 권장하는 내용의 캠페인 영상을 방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하고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의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나아가 아빠의 육아 참여 장려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남성 화장실에 설치할 기저귀 갈이대도 지원한다. 기저귀 갈이대가 미비한 전국의 공공시설 내 화장실에 총 63개의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함으로써 아빠의 육아를 돕고 남성 양육자의 권리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올바른 카시트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통안전 영상을 제작해 전국의 어린이집을 통해 각 가정으로도 배포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안전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볼보자동차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함께 고민하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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