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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팅 금지·유류비 부담' 현대차, '나노 쿨링 필름'으로 파키스탄 운전자 삶의 질↑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한 아반떼가 라호르 시내를 달리는 모습.

'틴팅 금지·유류비 부담·심각한 대기오염'

 

파키스탄 운전자들이 겪는 부담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 틴팅을 금지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유류비 부담으로 에어컨을 틀지 못하고 있다. 창문을 개방할 경우 대기오염으로 부담스러운게 현실이다.

 

이에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활용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23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가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펼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해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 받은 라호르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는 50℃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틴팅 필름 부착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파키스탄의 상황을 고려해 복사 냉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소재로 제작됐다. 기존 틴팅 필름과 같이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면서도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눈부시게 빛나는 그늘' 영상의 주인공 부녀가 아반떼 차량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현대차가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눈부시게 빛나는 그늘'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형태로 제작된 영상은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가 어린 딸을 학교에 바래다주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동 중 딸을 위해 에어컨을 틀지만 유류비 부담으로 딸이 차에서 내리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연다. 하지만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파키스탄 현지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약 260 파키스탄 루피(원화 1300원)로, 파키스탄 1인당 국민 소득 1500달러 수준을 고려하면 체감 유류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 사회가 겪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책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키스탄 라호르 시내 전경 이미지

현대차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그 외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해당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의지와 노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현대차는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첨단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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