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홍콩·싱가포르의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아시아 역내 거래소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출국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도쿄·뉴욕에 이어서, 아시아 주요 금융허브인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한국 밸류업 글로벌 로드쇼(K-ValueUp Global Roadshow)'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서 한국 증시에 참여하는 주요 외국인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의 시행과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별도로 세계적 규모의 기관투자자 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홍콩·싱가포르 소재 국내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서도 우리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홍콩거래소(HKEX) 이사장 및 싱가포르거래소(SGX)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통해 아시아 역내 핵심 거래소 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기업 밸류업 중심의 글로벌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외국인투자자의 한국증시 참여 확대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를 모멘텀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시장참가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