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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거짓말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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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성격 설은 일본의 우생학자가 내세운 학설인데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살다 보면 사실과는 다른 데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상식? 들이 있다. 예를 들면 '혈액형 성격' 같은 얘기인데 여러분도 많이 들어봤을 내용이다. A형은 소심한데 반해 O형은 대범하고 AB형은 천재성 경향이 강하다는 등의 스토리다. 또한 혈액형끼리 맞는 배우자형이라든가 연애할 때 더 좋은 혈액형 등의 얘기들이다. 필자는 이러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인간의 성격이나 체질이 4가지 형태로 단순하게 적용 설명될 수 없다는 사주명리학적 견지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주명리학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론만 하더라도 사람의 몸과 정신을 구성하는 수목화금토水木火金土를 음陰과 양陽으로 나누고 십간十干을 적용하면 그 자리에서 60개의 속성이 생성된다. 거기에 연월일시만 적용해도 변화하는 상태가 240개의 기본 구성도가 성립된다. 그런데 혈액형 관련 일본 우생학자의 설, 과학적 근거도 없는 내용을 대중심리학적으로 강연까지 하는 경우를 보자면 유사과학의 탈을 쓴 거짓 상식이라고 보인다.

 

이에 비하면 사람의 운명을 크게 띠별로 연월일시로 짚어나가며 12가지 범주 안에서 길흉화복을 점치는 당사주가 훨씬 더 적중도가 높다고 여겨진다. 이처럼 과학적 근거가 없거나 전문적인 조사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음에도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이 바로 '숙변'에 대한 것이다. 즉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보았는데도 대장에 배출되지 않은 변이 가득 차 있고 최소한 2~4kg 정도 있다는 것도 거짓말 상식이다. 대장 내시경이 일상화된 시대인데도 아직도 이 숙변에 관한 얘기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다.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살펴본다면 과학적 근거에서 보는 상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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