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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여당 불참 속 민주당 소속 11명 상임위원장 본회의서 선출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전반기 원 구성에서 주요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을 포함해 총 11개의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주도의 원 구성에 반발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원구성안을 처리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정청래 최고위원을, 운영위원장에 3선 박찬대 원내대표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엔 재선 최민희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교육위원장엔 김영호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전재수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신정훈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어기구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안호영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박주민 의원, 국토위원장에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위원장에 박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은 법사위, 과방위, 운영위 3개의 상임위원장직 배정에 양보를 하지 않았고, 국민의힘도 법사위와 운영위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며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내내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주재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결국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민생이 절박하다. 오늘 보도를 보니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라고 한다"며 "개인회생신청과 폐업률도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도 여전하다. 가장 최근 지표를 봐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생활물가지수가 3.5%, 과일?채소는 20% 가깝게 올랐다"면서 "한시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민생을 점검하고 정부와 함께 지원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남북관계도 당장 다음 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도 국회가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 경제와 국민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한순간에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당장 갈등 수준부터 낮춰야 한다. 그러자면 국회가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열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 강행 시도 규탄' 연좌시위에서에 참석하고 있다. / 뉴시스

상임위원장 표결이 야당 주도로 실시되자 이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며 우 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며 "민주당도 국회도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고 했다.

 

또, "대체 누구를 위한 폭주인가. 오로지 이재명 방탄, 이재명 수호,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며 "여기에는 민생도 국익도 없다. 앞으로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온갖 당리당략적 악법들이 일방적으로 통과될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모든 것을 중재하고 협의를 이끌어내야 할 사람이 국회의장이다. 그러나 국회의장이 민주당 의원총회 대변인으로 전락했다"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우 의장은 없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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