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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소 1마리 길러 팔면 손해만 100만원대...사료·인건비 부담↑

지난 28일 강원 평창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내 암소 떼가 겨우내 갇혀 있던 축사를 벗어나 목초지에서 뛰놀고 있다. /농진청, 뉴시스

 

 

지난해 국내 송아지 생산비가 마리당 500만 원에 육박하며 전년대비 50만 원 넘게 상승했다. 사료 가격과 인건비가 모두 오른 영향으로, 축산농가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송아지 한 마리당 생산비는 평균 49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13.7%(59만8000원) 늘어났다.

 

사료비(2.7%) 및 자가노동비(3.9%) 등이 오은 데다가, 한우 가격 하락으로 번식우 사육 대비 송아지 생산 의향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 번식우 1마리당 순수익은 -127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6만7000원 감소했다. 송아지(11.5%) 및 한우 암소(16.0%) 산지가격 하락 및 사육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작년 한우 비육우 생산비(생체 100kg)는 129만 원으로 3000원 줄었다. 사료비(2.9%) 및 자가노동비(3.9%) 등은 상승했으나,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11.5%)으로 가축비가 감소했다. 한우 비육우 한 마리당 순수익은 -142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73만6000원 줄었다. 한우 판매 가격이 11.3% 하락하면서 총수입이 감소했다.

 

육우 생산비(생체 100kg)도 81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1만2000원 줄었다. 자가노동비(3.9%) 등은 상승했으나 육우 수송아지 산지가격이 52.2% 급감하면서 가축비가 감소한 영향이다. 육우 한 마리당 순수익은 -20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62만4000원 줄었고 육우 판매가격 하락 및 사육비가 늘어났다.

 

돼지고기 생산비(생체 100kg)는 37만 원으로 전년보다 2만5000원 증가했다. 사료비(3.4%) 및 가축비(11.0%) 상승 영향으로 3년째 오름세를 보였다.

 

또 계란 10개당 생산비는 1353원으로 전년대비 43원(3.3%) 증가했다. 계란 산지가격 하락 및 사육비 증가 영향으로 산란계 한 마리당 순수익은 4830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426원 감소했다. 육계 1kg당 생산비는 1561원으로 전년대비 130원(9.1%) 늘었다. 육계 마리당 순수익은 159원으로 전년대비 101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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