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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 연평균 43.8% 성장… "실증 지원 강화해야"

무역협회, '스타트업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

한국 기업 및 벤처·스타트업의 연도별 수출 현황 및 비교 /자료=무협 제공

최근 6년간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이 연평균 43.8%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발간한 '스타트업의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이같은 내용의 '스타트업 수출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체 벤처확인기업,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 실적을 연도·국가·업종별로 집계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2023년까지 최근 6년간 한국의 총수출액은 연평균 1.6% 증가한 반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은 연평균 43.8% 고성장을 거듭했다.

 

2017년 2억7000만달러에 불과하던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액은 지난해 24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약 9배 늘었다.

 

한국 전체 수출액에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벤처기업 수출 비중은 2017년 2.1%에서 2023년 3.3%로 증가했고, 스타트업 수출 비중도 2017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다.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 품목을 보면, 기계류(30.1%), 화학공업제품(25.5%), 전기전자(24.8%) 제품 수출이 전체 수출의 0.5%를 차지했다.

 

기계류 수출은 반도체 제조장비(22.1%), 자동차 부품(13.8%)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 관련 파생 업종이 견인하고 있다. 화학공업제품 수출의 65.3%는 화장품 수출로 나타났고, 전기전자제품은 반도체·전자응용기기(60.1%) 수출 비중이 높았다.

 

스타트업들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22.1%), 미국(14.0%), 일본(13.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3국의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스타트업은 일반 중소기업과 달리 수출에 앞서 기술성 및 시장성 등 '실증'이 필수적"이라며 "스타트업 수출 활성화 정책도 실증을 지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명자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시장 실증 지원, 국내 테스트베드 구축 등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수출을 우리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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